혼자 살 때, 자취할 때 조심해야 할 것 리스트

 혼자 살 때, 자취할 때 조심해야 할 것 리스트


혼자 살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급박한 상황일 때 도와줄 이 없어 등골이 서늘한 느낌 말이다.


이것 만큼은 꼭 주의를 기울였음 좋겠다 싶은 것들을 리스트로 적어봤다.

<주의요망 리스트>

  • 화장실 문 열어놓기 - 절대 닫지 마라. 잠그지 않고 닫기만 했는데도 문이 고장나서 고생한 이야기 다들 알 것 같다. 혼자 사니까 걸쇠까지 걸어잠그지 않아도 된다. 슬쩍 열어두고 화장실을 이용하면 위험한 상황 연출은 피할 수 있다.
  • 휴대전화 들고 다니기 - 내가 혹여나 갇히거나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휴대전화가 날 구해줄 수 있다. 조금 귀찮긴 하지만 만에 하나를 위해 휴대전화를 항상 소지하자. 워치를 이용한다면 조금 더 편하게 생활이 가능 하지만 없더라도 휴대전화를 가까이하면 위급상황에 도움이 된다.
  • 환기는 매일 - 이건 혼자산다고 해야하는게 아니라 모든 집들이 해야한다. 알게 모르게 나노 미세 플라스틱과 엄청난 먼지들이 쏟아진다고 한다. 매일 환기를 해주는게 내 폐와 건강에 직결한 문제라는 걸 인지하자.
  • 연장을 곳곳에 놓기 - 위에 화장실에 갇혔을 때의 연장선이긴 하지만 베란다, 화장실, 침대 밑 정도에 연장을 하나씩 놓아두면 안심도 되고, 쓸 일이 없음에 감사하게 된다.
  • 잘 챙겨먹기 - 자취 생활 하다보면 제일 귀찮고 힘든 게 끼니 챙기기다. 내가 내 몸에는 신경을 잘 못 써주게 되는데, 먹는 것 역시 잘 챙기기 어렵다. 혼자 살때 아프면 엄청 서러운데 아플 만한 원인을 미리미리 조심하자. 잘 먹고, 잘 자면 10번 아플거 8번만 아플 수 있다. 내일 고오급지게 먹으라는게 아니라 제 시간에 끼니 잘 챙기고, 한 끼 정도는 밥을 먹자. 한국인은 밥심이다.
  • 벌레와 친숙 - 벌레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혼자 치울 정도는 되야한다.
  • 내몸은 내가 지키기 - 아무도 믿지 마라. 혼자 살기로 결정했다면 내 몸은 내가 지킬 각오를 해야한다. 항상 조심하자.

리스트를 적고 보니 어쩐지 잔소리 같은 느낌이지만 흐린 눈 하고 읽어보면 맞말 같이 느껴지므로 일단 해보자.



나는 처음 자취할 때 세탁기 돌리는 법도 몰랐는데, 하다보니 세탁기에 정이 붙었다.
장 보고 요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매일 씨리얼만 먹다보니 물려서 더 이상 쳐다보고 싶지도 않게 되니까 밥이 먹고 싶더라. 
집 밥이...
그래서 요리 해보고 망해서 결국 시켜먹었다는 슬픈 엔딩이다.

그리고 잔병치레도 많았다. 
예쁘기만 한 카펫이 엄청난 먼지 덩어리라는 것도 비염을 얻고 나서 배웠고,
신발과 옷 빨래는 저절로 된 것이 아니었으며,
맛있는 밑반찬이 매 끼니마다 있다는 건 축복에 가까운 일이라는 것을 
집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보고야 알게 됐다.


팁이랄 것 없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내가 오래전 자취를 처음 시작 할 때부터 느꼈던 것들을 나열해보았다.
한 번 생각해 볼 법한 내용들이니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보길 바란다.
행복한 자취생활, 혼자 생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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