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원 생활비로 버티는 예산 설계법
월 50만원 생활비로 버티는 예산 설계법
자취를 시작할 때 가장 힘든 점이 생활비다.
생각보다 부모님이 내시는 금액이 종류도 많고, 금액도 컸는 데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하나부터 열까지 해나가려니 한 숨부터 나오는게 현실이다.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 같은 경우에는
모아놓은 돈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돈 나갈 곳, 쓸 곳이 무지 많은데
적정 생활비가 얼마인지 궁금하고 고민이 될 것이다.
생활비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
첫 번째는 고정비 지출이다.
고정비에는 월세 (집세), 관리비, 통신비, 월 구독 서비스 등이 있다.
직업을 바꾸던 집을 이사가던 고정적으로 매 달 나가야 하는 지출 금액이다.
두 번째는 변동비 지출이다.
변동비에는 식비, 여가비, 교통비, 경조사비 등이 있다.
내가 줄이면 줄여지고, 많이 쓰면 크게 나오는 변동이 있는 지출 금액 이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가 있다.
'나는 월세만 50이 넘는데?'
이 경우는 50만원 생활비가 이미 넘쳤기때문에 본인이 감당 가능한 금액으로 설정을 해놓고 비슷하게 큰 가지만 따라가보자.
예를 들어,
월세가 30만원, 공과금과 관리비 7만원, 통신비 5만원, 식비 15만원, 기타생활비 8만원
이라고 가정해보면, 이미 65만원으로 목표액을 넘었다.
꼭 허리띠를 조를 의지가 있다면 줄일 수 있는 항목에서 조금 줄여보자.
일단 월세와 관리비는 집을 바꾸지 않는 이상 고정이다.
가장 먼저 줄이기 가능 한 것은 통신비다.
나 역시 69요금제나 89요금제를 사용하다가 생활비를 줄이려고 알뜰폰으로 갈아탔다.
상당히 많은 금액이 줄어들었고, 품질 역시 같아서 마음에 든다.
다만, 알뜰폰 요금제 마다 조건이 상이하니 (할인 기간, 할인 방법 등) 꼭 두세번 더블체크 해보자.
그 다음으로 줄이기 가능한 건 식비다.
지난 글에 잘먹자!!!! 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갑자기 식비를 줄이라니 읭 스럽겠지만
장보기를 주1회로 줄이고 배달어플 이용을 자제하자.
혼자서 장을 봐도 소량구매 했지만 대량을 산 것 처럼 야채들이 많이 남게 되는데
내가 산 것 돈도 아낄겸 끼니마다 먹어보자.
소분통이 있다면 가장 베스트!
많이 귀찮지만 장을 봐온 당일에 뚜껑이 달린 통을 여러 개 두고 손질한 야채를 조금씩 나눠서 담다보면 어느새 일주일 치 식단이 완성된다. 어차피 점심은 학교에서 동기들과 혹은 회사에서 점심식사를 할테니 저녁 한 끼 소분한 메뉴로 먹자.
그 다음은 OTT 구독료다.
안 보면 아쉽지만 줄일 수는 있다.
지인은 모든 플랫폼을 다 구독해놓았지만 정작 거의 보질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럴꺼면 나처럼 하나만 구독하자.
거기에만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가 보고 싶다면 친구집에 놀러가서 구독하고 있는 OTT 함께보자.
딱히 저렴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여러 개 모이면 구독료만 몇 만원 나가게 된다.
생활비를 줄이기로 결심했다면 화끈하게 줄여보자.
경조사비는 선택사항이다.
내가 꼭 참석해야하고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나 지인이라면
경조사비 아끼지 말자.
줄일 수 있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줄이고,
모을 수 있다면 저축도 아주 작게라도 시작해보자.
작은 금액이 모이면 나중에 커 보이는 금액이 되어 돌아온다.